당국-채권시장 의사소통 실패..대우증권

정부와 채권시장간 의사소통에 문제가 발생해 정책리스크가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5일 서철수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부동산 불안에 대해 금리인상이 해법이 아니라는 점은 공감하면서도 정부 당국에 대한 정책적 신뢰부족으로 인해 채권시장 스스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부동산 시장 견제를 목적으로 했던 금통위의 '시그널'이 당초 의도와 달리 부작용만 낳고 있다고 지적하고 결국 정부와 채권시장간 의사소통의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주 금통위에서 이에 대한 분명한 해법과 입장 전달이 필요하다고 판단. 서 연구원은 "3분기 성장률 리스크에 따라 금리상승이 가능하다고 보와 왔으나,고유가라는 외생변수가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정책리스크를 과도하게 선반영해 이미 금리가 많이 상승했다"고 평가했다.따라서 7월은 중립적 관점.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