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대상(上)] 식음료 : CJ-햇반‥데우기만 하면 따끈한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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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의 '햇반'은 연평균 40% 이상의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품밥 시장의 대표 브랜드다.
상품밥 시장에서 점유율은 70%,브랜드 인지율은 90% 수준에 달하고 있다.
햇반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밥맛'에 있다.
데우기만 하면 금방 지은 듯한 밥을 맛볼 수 있는 비결은 엄선된 쌀을 사용한다는 것.전국의 쌀을 대상으로 엄격한 검사를 통해 최고 품질의 쌀을 선정,이를 재료로 햇반을 만든다는 설명이다.
무균화 포장 기술을 이용해 상온에서 6개월간 보존해도 품질 변화가 거의 없다는 점도 매력이다.
집에서 밥을 한다고 해도 금방 딱딱해지고 변질되기 쉬운 단점을 극복하여 언제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또 다양한 소비 계층의 요구를 파악하여 웰빙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발아 현미를 상품밥으로 만들어 낸 '햇반 발아현미밥',몸에 좋은 흑미로 만든 '햇반 흑미밥'과 '햇반 오곡밥',밤 대추 흑비를 넣은 웰빙 건강식인 '햇반 영양밥'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
CJ는 햇반의 성공을 발판삼아 2003년 말 같은 무균 포장법을 이용한 즉석 죽 '햇반 죽'도 내놨다.
햇반 죽은 흰쌀죽,쇠고기죽,송이버섯죽,녹차죽 등의 제품 라인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프리미엄 가공 곡류 브랜드인 '햇반 秀미곡'을 시판해 발아현미쌀,발아흑미쌀,영양솥밥,송이버섯솥밥 등을 내놓았다.
올 들어선 현미 보리 흑비 콩 수수를 발아시킨 프리미엄 혼합곡인 '발아오곡'을 시판하는 등 웰빙 곡류 브랜드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윤성민 기자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