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간첩 활동 .. 국정원, 2명 첫 검거

국가정보원은 5일 국회에 제출한 김승규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료에서 2001년 북한의 대남 공작기관인 '한국민족민주전선(민민전)'을 통해 북한과 접선을 기도한 박모씨(27)와 인터넷 게시판에 북한에 보낼 보고서를 올린 강모씨(74)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을 이용한 간첩활동을 직접 적발한 사례가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