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기아차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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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우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에도 불구하고 매수 시기를 실적발표 시점으로 늦추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조용준 연구원은 기아차의 2분기 판매대수가 30만1018대로 크게 증가하고 가동률도 84%까지 상승했으나 수출 비중이 높고 유로화 수출이 35%에 달해 2분기 채산성 개선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소폭 증가한 433억원에 그칠 전망이며 영업이익률은 1%로 추정.
한편 3분기부터는 신차 출시에 따른 내수판매 호조가 예상되고 환율 안정과 가동률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장기적인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매수 의견에 목표가 1만5700원을 유지한 가운데 실적 발표 시점인 7월말 전후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