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외교 "북한, 이달중 6자회담 복귀돼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6일 "이달 중에는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가닥이 잡혀야 한다"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내외신 정례브리핑을 갖고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7월 중 복귀 용의를 표명한 만큼 북한은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해 6자회담에 복귀하고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성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의 동북아 3국 방문도 이를 위한 외교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이스 장관은 오는 12일 방한해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겸한 만찬을 가진 뒤 13일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