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거래소-코스닥 연중 최고치 경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나란히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은 종합주가지수는 7.81P 상승한 1026.8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어제 종가기준으로 전고점을 돌파했던 코스닥 시장도 또다시 최고점을 경신하며 519.85를 기록, 8일째 랠리를 지속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3억원,539억원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도 장후반 차익거래를 통해 물량이 유입되면서 6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38% 상승한 51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LG필립스LCD, LG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IT주들이 강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어제에 이어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의 서비스업지수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는 등 국내외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펀더멘탈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비중이 큰 IT, 자동차 등 수출주들의 주가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되면서 하반기 기업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고 있다며 상승 탄력은 강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