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미셸위‥ 美PGA투어 2타차 커트 탈락

미국PGA투어에 새 장을 열려던 미셸 위(16)가 '남자프로골프의 벽'을 절감하며 커트를 통과하는데 실패했다. 미셸 위는 지난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에서 열린 미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 2라운드에서 합계 1언더파 141타를 기록,커트(합계 3언더파 139타)에 2타 모자라 3,4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미셸 위는 이로써 미PGA투어 대회 세 차례 도전에서 모두 커트통과에 실패,남자골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면서 '미완의 대기'라는 평가에 만족할 수밖에 없게 됐다. 미셸 위는 대회 직후 오하이오주로 이동,역시 남자대회인 US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에 출전한다. 12일 시작되는 이 대회는 US아마추어챔피언십과 함께 미국 남자아마추어대회 '빅2'로 꼽히는 이벤트.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한편 존디어클래식 3라운드에서 J L 루이스(미국)는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선두에 나섰으며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는 2라운드에서 커트오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