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기업 지도 작성 .. 지자체 등에 배포

외국인 투자기업의 95%가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14일 한국외국기업협회와 함께 투자자금이 10만달러 이상인 외투기업 695개의 위치를 표시한 지도를 작성,각 지방자치단체와 경제자유구역청 인베스트코리아 등에 배포했다. 다만 서울과 경기지역에선 투자자금이 각각 300만달러와 100만달러 이상인 기업,금융 보험 도소매업 등의 업종에선 100만달러 이상 투자기업만 지도에 들어갔다. 외투기업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374개(53.8%) △부산 대구 울산 경남·북 등 영남권에 212개(30.5%) △충남·북 대전 등 충청권에 73개(10.5%) 등 경부선 라인에 몰려 있었다. 수도권에는 외투기업의 본사가,영남권엔 공장이 많고 충청권은 최근 교통의 발달로 외투기업의 입주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이들 지역 외에 위치한 외투기업은 호남권 22개,강원도 5개,제주도 9개 뿐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