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이익 1조6496억..1분기보다 2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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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원·달러 환율 하락과 D램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전 분기보다 23.3% 줄어든 1조6496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하반기 실적은 반도체 가격 상승과 프리미엄급 휴대폰 출시 확대,액정표시장치(LCD) 수요 증대 등이 예상돼 견조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5일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지난 2분기에 △매출 13조5880억원 △영업이익 1조6496억원 △순이익 1조6945억원 등의 실적을 각각 올렸다고 발표했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부문이 정보기술(IT) 제품의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D램 및 낸드플래시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1분기보다 다소 줄어든 매출 4조1700억원,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정보통신 부문은 휴대폰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1분기에 비해 각각 7.5%,36.0% 감소한 4조4600억원과 5300억원을 기록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