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잡기' TV 진행자 진짜 도둑질 하다 덜미

뉴질랜드에서 '도둑잡기'라는 한 TV 프로그램 진행자가 실제로 도둑질을 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 붙잡혔다. 뉴질랜드 텔레비전 TV2 방송의 리얼리티 쇼 '도둑잡기'의 여성 진행자인 베로니카 제이콤(28)이 지난 4월 말 900 뉴질랜드달러(약 63만원) 상당의 디지털카메라를 훔친 혐의를 인정했다고 뉴질랜드헤럴드가 16일 보도했다. 제이콤은 지난 97년부터 절도,장물 취득,폭행,마약공급 등 각종 범죄를 일삼다 손을 씻고 최근 TV 프로그램 진행자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