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혁신 大賞] 한국인터넷진흥원..인터넷 운영 노하우 해외 전수

한국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인터넷 강국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IT(정보기술) 특화도 및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용자 수도 3180만명에 달해 100명당 이용자 수의 경우 세계 2위에 올라 있다. 한국이 세계 최고수준의 인터넷 강국으로 우뚝 서는데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 진흥원은 인터넷의 기반이 되는 인터넷 주소 자원 IP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곳이다. 진흥원은 유비쿼터스로 불리는 차세대 광대역 인터넷 시대에 필요한 'All-IP'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위해 IP주소 자원을 확보하고 DNS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여기에 차세대 인터넷 주소자원인 IPv6 확보,개발,시범운영에도 나선 상태다. 아울러 정기적인 조사를 통해 국내 인터넷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산업성장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진흥원은 또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몽골 등 인터넷 후진국에 대해 인터넷 운영 노하우도 전수해주고 있다.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운영되는 진흥원은 '업무에는 철저하되 서로를 존경하고 배려한다'는 회사 방침에 따라 '일할 맛 나는 직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진흥원은 또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해결하기 위해 윤리헌장을 제정하고 반부패청렴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 밖에 '민원업무 사후 애프터서비스제도' 등을 도입,직원들에게 서비스 마인드를 불어 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