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더스넷, 기업생존에 '아웃소싱' 가장 유효한 수단

오늘날의 기업 환경은 글로벌 경쟁의 심화, 저 성장 경제, 고객요구의 복잡성 증가 등의 이유로 기업의 생존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위협 받고 있다.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아웃소싱(Outsourcing)이 가장 유효한 생존 수단의 하나로 빠르게 확대되어가고 있다. 아웃소싱이란, 기업 내부의 일을 기업 외부의 인력에게 위탁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기업은 고도화된 경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유력한 분야나 핵심 사업기능에 자원을 집중시키고,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분야에 대해서는 외부의 전문가나 전문기업을 활용함으로써 경제효과의 극대화를 꾀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경비나 청소용역 등이 아웃소싱의 주류를 이루었다. "나보다 못한, 그러나 값 싸게, 그리고 나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 하는 협력업체에게 내 일의 일부를 맡기는 것"이 아웃소싱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나보다 유명하고, 어떤 면에서는 인건비 Rate가 나보다 비싼 전문 인력들로 구성된, 여러 고객을 상대하는 대규모 Partner에게 의존 하는 것"으로 아웃소싱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었다. 이미 전산, 인사, 고객관리(CRM • Customer Relations Management)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아웃소싱은 일반화 되어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구매부문에서의 아웃소싱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구매부문의 아웃소싱 대상 영역은, 전략/정책수립 등 일부 분야를 제외한, 전략적 Sourcing 및 대부분의 Transaction 및 관리(주문처리, 구매시스템 유지/보수, 공급업체 Pool 관리 등) 영역을 그 대상으로 한다. 특히 건설산업에서는 자재 별 특성에 따라 철근, 레미콘 등 전략적인 품목 이외에 업체변경비용(Switch Cost)이 상대적으로 적은 잡자재/안전자재로부터 본 공사 주자재로 그 영역이 확대되어가고 있다. 아웃소싱업체가 제조사와 고객사 사이에 위치하여 단가를 상승시킨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개별 고객의 단가보다는 여러 고객의 물량을 통합하여 얻어내는 Volume Discount를 통해 제조사에 대한 Bargain Power(구매력)를 증대하여, 실제로는 보다 낮은 단가로 공급을 받을 수 있다. 빌더스넷은 여러 건설사의 물량을 통합하여, 고객사에게는 경쟁력 있는 단가를, 공급사에게는 보다 많은 영업의 기회를 제공하여 삼자가 Win-Win-Win 할 수 있도록 한다. 구매 아웃소싱을 통해 기업이 얻을 수 있는 일반적인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간접 구매 원가절감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여러 고객 물량 등을 확보한 아웃소싱 업체는 최적의 부품/자재를 최적의 가격으로 최적의 업체로부터 구매하여 구매 원가절감을 가능하게 한다. 둘째, 검증된 우수한 공급사들을 확보할 수 있다. 품질, 납기, 서비스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통해 경쟁력 있는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업체 입장에서도 여러 고객에 대한 접근의 용이성이나 영업가능성을 보고 스스로 찾아오기 때문에 우수한 업체 Pool을 유지가 쉬워질 수 있다. 셋째, 관리상의 투명성을 증대할 수 있다. 모든 구매내역에 대한 중앙관리를 통해 자금의 누수를 방지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선정 된 업체만을 활용함으로써 ‘뒷거래’를 방지할 수 있다. 이러한 효과는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업체를 활용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넷째, 구매관리 지원으로 사업확장 및 업무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 일반 구매업무를 수행하던 직원들을 부가가치가 높은 구매업무에 집중하는 등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러한 혜택은 국내 건설사들에게는 과연 꿈에 불과한 것인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건설사들에게 빌더스넷은 구매 아웃소싱을 통한 건자재 구매혁신을 통해 직/간접적인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 별 특성이나 자재 Category 별 특성에 따라 빌더스넷은 i)모든 구매 업무를 위임하는 ‘Total Procurement Outsourcing(전체 구매 아웃소싱)’과, ii)특정 부분만을 위탁하는 ‘Selective Outsourcing(선별적 아웃소싱)’으로 분류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자재 분류 별로 빌더스넷이 제공하는 건설 분야의 구매 아웃소싱에 대해 보다 상세히 짚어 보겠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