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소설 '삼한지' 한경닷컴에서 즐겨요


MBC 대하 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인 역사소설 '삼한지(三韓志)'(김정산 지음)를 인터넷으로도 볼 수 있게 됐다.


온라인 미디어의 선두주자인 한경닷컴(www.hankyung.com)이 20일부터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삼한지'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으로 약 2년간 매일 아침 3000자 분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국통일 시대를 다룬 '삼한지'는 우리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시기 중 하나인 서기 580년부터 신라가 나당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통일을 완성하는 676년까지 100년간의 역사를 박진감 있게 재구성한 소설.네티즌들이 "중국에 '삼국지'가 있다면 우리에겐 '삼한지'가 있다"고 극찬할 정도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작품이다.


최근에는 기업과 학교,국회 등에서 1만5000여부의 단체 주문이 잇따르고 있으며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유럽 리그로 떠나는 박지성과 안정환에게 힘들 때 읽으라고 1질씩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내년께 MBC TV 대하사극으로 방영될 계획이다.


소설 제목에 쓰인 '삼한(三韓)'은 고구려 백제 신라를 통틀어 불렀던 '삼국'의 다른 이름.'삼국사기' 등의 사료에도 나온다.


작가가 10년간 공들여 완성한 이 작품은 유려한 문장에 탄탄한 서사구조,감동과 재미를 함께 갖춘 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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