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철강 좋은시절 다갔다

세계 철강업체들이 일제히 '감산(減産) 경영'에 나서고 있다.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이 철강 공급을 크게 늘리고 있는 반면 수요는 급감해 재고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철강 가격은 크게 떨어져 철강업체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중국 유럽 등 거의 전세계 철강업체들은 감산을 통한 비상경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특히 중소형 업체들은 가격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인수합병(M&A)으로 '몸집 불리기'를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