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면서 부동산 재테크 어때요 .. 땅테크를 겸한 휴가길

올해 휴가에는 관광을 겸해 전원주택 펜션 토지 등 유망 부동산을 찾아 답사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휴가도 즐기고 땅테크도 하는 일석이조의 재테크다. 부동산 답사여행을 위해선 사전에 전문가와의 상담이나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유망 투자지 등을 면밀히 파악한 뒤 목적지를 선택해야 한다. RE멤버스의 고종완 대표는 휴가길에 돌아볼 투자 유망지역으로 수도권과 제2의 수도권으로 발돋움하는 충청권,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강원권,그리고 J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는 호남권과 국제자유도시로 탈바꿈 중인 제주도 등을 추천했다. 수도권에서는 접근성과 자연경관이 빼어난 경기도 용인 양평 가평 안성 광주 남양주 옹진군(영흥도 북도 장봉도 포함)지역을 권할 만하다는 게 고 대표의 설명이다. 충청권도 고속철 개통 및 수도권 전철 복선화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기업도시개발 등 각종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고 대표는 "특히 천안아산신도시 인근지역은 고속철로 서울과 불과 34분 거리인데다 기업도시 산업공단 수도권대학유치 등으로 인구유입 및 도시팽창요인이 많다는 점에서 답사 대상 1순위"라고 덧붙였다. 또 천안아산 고속철 인근인 광덕 목천 병천면 일대와 서산 태안 당진 서천 보령 등 해안지역도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는 공주 연기 및 대전 지역도 기반시설확충 및 개발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강원권도 올 하반기 투자대상으로 각광받는 지역이다. 특히 바다 조망권을 갖춘 강릉경포대 속초 양양 등 동해안과 수려한 무공해 경관을 갖춘 원주 횡성 홍천 춘천 평창지역은 강원권 최대의 관광지이므로 주목할 만하다. 고 대표는 "지금껏 동해안으로 가는 길은 '고통의 길'이지만 현재 공사 중인 서울~춘천~양양 간 고속도로(152.4㎞)가 2010년 말 개통되면 교통사정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도로가 완공될 경우 서울에서 춘천까지 40분,양양까지는 1시간30분이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남양주 구리 가평 홍천 춘천지역 아파트도 향후 발전성이 높은 지역으로 지목됐다. 소위 J프로젝트와 S 프로젝트가 추진 중인 무안 신안 해남 영암 등 서남해안지역도 정부의 기업도시 및 관광레저 활성화 계획에 따라 발전잠재력이 높은 곳이다. 제주도 부동산시장도 정부의 특별자치도 추진계획에 따라 올 하반기나 내년 이후 각광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