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바캉스] 나들이 나가면 아빠가 요리사 ~

'휴가철에는 아빠가 요리사.' 피서지에서 아빠가 요리를 해주면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마음은 굴뚝 같은 데 요리에 자신이 없다는 아빠들이 대부분. 그러나 해결사가 있으니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 즉석 가공식품을 간단히 응용하면 얼마든지 별미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피서지에서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식사도 하고,아내와 아이들로부터 점수도 따고 '일석이조' 아니겠는가. 우선 참치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나들이용 요리를 꼽아보자. 동원F&B가 권하는 참치 요리 레시피는 '참치 비빔밥'. 재료는 프리미엄급 참치 제품인 '동원 노블레스튜나' 참치 통조림 1개,밥 3인분,무 150g,싹채소 50g,당근 150g,오이 50g,쑥갓 30g,양상추 30g,치커리와 붉은양배추 조금씩,풋고추 5개,마늘 10쪽,참기름과 초고추장 등. 조리법을 보면 당근과 오이,무 등은 곱게 채썬다. 쑥갓,양상추,치커리,붉은양배추 등은 먹기 좋게 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뺀다. 싹채소도 씻어 찬물에 담가둔다. 풋고추는 대충 썰어 씨를 털어내고 마늘은 얇게 저며 썬 다음 행군다. 밥을 그릇에 담아 놓고 준비해 놓은 야채와 싹채소를 올리고 그위에 김치를 얹는다. 초고추장을 분량대로 섞어 곁들이고 참기름을 위에 뿌린 뒤 먹으면 된다. 풀무원은 생두부로 먹을 수 있는 '비단두부'를 활용한 샐러드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 재료는 비단두부 1모,싹채소(브로컬리,알파파,붉은양배추 등) 50g,어린잎 채소 50g,올리브유 1작은술,아스파라거스 2개,샐러드 드레싱 등이다. 비단두부의 물기를 제거한 후 사방 2cm 정도로 썬다. 아스파라거스의 껍질을 벗겨 데친 후 찬물에 헹궈 건져 볶는다. 싹채소와 어린잎 채소를 접시에 담고 두부와 아스파라거스를 올린 후 드레싱을 먹기 직전에 뿌리면 된다. 대상의 미트소스인 쿡조이 볼로네이즈를 응용하면 '떡복이 미트소스 그라탕'을 만들 수 있다. 재료는 미트소스 1봉(2인분),떡볶이 떡 200g,고추장 1큰술,피자치즈 20g 등이다. 조리법은 떡복이 떡을 끓는 물에 살짝 익혀낸 뒤 팬에 미트소스와 고추장을 풀어 떡을 넣고 소스와 떡이 엉기도록 끓이면 된다. 다시 이것을 그릇에 담고 피자치즈를 뿌린 후 전자레인지에서 치즈를 녹이면 완성된다. CJ의 스팸 등 통조림 햄과 김치찌개도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신김치를 살짝 볶거나 식용유를 두 큰술 넣은 다음 물을 적당히 붓고 끓이다가 햄을 납작하게 썰어 넣어주면 된다. 빵 사이에 끼워서 먹으면 햄 샌드위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