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개봉관' 시대 열린다

영화를 모바일 콘텐츠로 만들어 개봉 전 휴대폰으로 감상할 수 있는 '모바일 시네포털'이라는 새로운 서비스가 연말께 처음으로 선보인다. 모바일 게임 업체인 웹이엔지코리아는 영화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올해 말 개봉 예정인 영화 '무영검'을 모바일 콘텐츠로 개발,오는 11월부터 서비스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개봉 전 전체 영화를 휴대폰으로 보여주는 서비스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웹이엔지는 영화 '무영검'을 모바일 게임으로 내놓는 한편 주인공 캐릭터 및 관련 콘텐츠를 개발,영화 개봉에 맞춰 양사 공동으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 '무영검'은 서사 액션물.발해가 멸망 위기에 처한 서기 927년 마지막 왕자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숨막히는 대결이 영화의 줄거리다. 이서진 윤소이 이기용 신현준 등이 배우로 출연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