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과열' 아니다..UBS

USB증권이 한국 증시에 대해 '과열'이 아니라고 평가하고 목표지수를 1,200~1,250P로 상향 조정했다. 25일 UBS는 코스피가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콜/풋 비율이 상승하고 있으나 주가수익배율이 8.4배에 불과하는 등 과열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장영우 리서치 센터장은 "또한 소비회복 개선폭이 의외로 강력하게 표출될 수 있다"며"5월까지 소비증가율이 3.8%로 3년래 가장 강력한 가운데 6월의 자동차 수요도 10%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7월 상반기 백화점 매출액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특히 한국 소비와 밀접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경기선행지수가 14개월간의 하락을 멈추고 안정세로 돌아선 점을 긍정적 배경으로 꼽았다. 장 센터장은 "따라서 1,100포인트로 설정했던 코스피 목표치를 1,200~1,250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목표지수 1,200~1,250도 주가수익배율 9.4~0.8배로 외환위기이후 PE 평균치 9.6배와 엇비슷하다고 비교. 경쟁력을 갖추고 강력한 시장점유율을 구축한 기업들을 선호한다고 추천하고 삼성전자,GS홈쇼핑,CJ홈쇼핑,기아차,현대모비스,한국타이어,POSCO,한진해운,GS건설,현대산업개발,대구은행 등을 거론.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