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애널리스트가 본 유망종목] 내수 : 롯데삼강‥천안 신공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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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담배 업종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대우증권의 백운목 수석연구위원은 롯데삼강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지난해 원가부담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턴어라운드(수익개선) 효과가 분명하게 나타날 것이란 판단에서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롯데삼강의 매출액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연평균 두자릿수로 증가하고 주당순이익(EPS)도 각각 26.1%,25.8% 늘어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장의 원동력은 지난 6월 가동을 시작한 천안 신공장이다.
롯데삼강이 2600억원을 투자해 만든 천안 신공장은 생산능력이 영등포공장의 2배에 이른다.
천안 신공장 가동은 생산성 향상과 조세특례법에 따른 법인세 감면이라는 두가지 효과를 동시에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백 연구위원은 "천안 신공장 완공으로 롯데삼강은 국제규격에 맞는 생산시설을 확보한 것은 물론 빙과류의 외주가공(OEM) 비중을 줄여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천안공장 이전으로 향후 5년간 100%,이후 6년간 50%의 법인세를 감면받는 혜택이 생긴다는 것이다.
세금감면 규모는 앞으로 11년간 700억~800억원으로 예상되며,이는 신공장 건설에 들어간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을 여유있게 충당할 수 있는 규모라는 설명이다.
음식료를 포함한 필수소비재 업종의 올해와 내년도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2.5배와 10.5배다.
롯데삼강의 PER는 올해 7.7배,내년도 6.1배 수준으로 고평가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백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롯데삼강의 목표주가를 2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추천자=대우증권 백운목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