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국내지점 확장계획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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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홍콩상하이은행(HSBC)의 국내 지점 확장계획이 감독당국의 반대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HSBC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대전,대구,인천 등 3곳에 영업점 신설을 위해 점포 설입인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은행권에 따르면 당초 HSBC는 8월말까지 주요도시에 20개의 영업점을 신설할 계획이었지만, 감독원이 난색을 표시하자 당초 계획을 수정해 3곳만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대해 HSBC가 지점형태로 국내에 진출한 상태여서 감독당국이 대규모 확장전략에 반대했다는 분석이 금융권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HSBC 관계자는 "헤드쿼터에서 외환은행 인수 계획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면서 "외환은행 매각이 마무리되면 법인전환과 함께 지점 확장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HSBC는 현재 서울과 경기, 부산에 총 8개의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