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多 넥타이야" .. '앤드류스 타이' 돌풍


넥타이 전문숍 '앤드류스 타이'(Andrew' s Ties)가 20대 후반∼30대 초반의 비즈니스맨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무려 4000여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여 개성을 중시하는 신세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26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 스카프 수입업체 경원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넥타이 전문숍 '앤드류스 타이'가 작년 10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도 채 안돼 서울 종로 신촌 잠실 명동 압구정동,분당,부산,대구 등 12곳에 매장을 오픈,성업 중이다.


1호점인 서울 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점의 경우 월 매출액이 1억원에 달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앤드류스 타이에는 넥타이가 전체의 90%,스카프 포켓칩 벨트 등 액세서리 제품이 10% 정도를 차지한다.
넥타이 종류는 매장당 평균 4000여개지만 가격은 직조·염색·봉제방법 등에 따라 4만9000원,5만9000원,7만9000원 등 세 가지로만 나눠져 있다.


소비자들이 가격보다 스타일에 더 관심을 갖고 쇼핑할 수 있도록 한 것.


전체 구매 고객의 65%가 여성이라는 점도 특이하다.
단골 고객인 선희언씨(26)는 "매장이 워낙 예뻐서 한 번 들어가 봤는데 제품이 워낙 다양하고 좋아 남자 친구에게 종종 선물하곤 한다"고 말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