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선가 상승 전환 예상..한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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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누리투자증권은 위안화 절상과 후판가 인상으로 선가가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28일 이영민 한누리 수석연구원은 위안화 절상에 따른 교역량 감소보다 중국으로의 원자재 수입이 증가 전환될 가능성을 더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철강과 원유의 소비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구매력확대로 원자재 수입이 증가할 경우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해상운임 상승을 기대.
또한 한국 조선소비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낮은 중국 조선소들의 저가 수주 공세가 더 이상 어려울 것으로 평가했다.
일본 후판가 인상이 결정될 경우 단기적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으나 선가 상승 모멘텀을 바탕으로 조선업종 주가 레벨업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돼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