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우 첫날 7언더 "버디感 좋네"‥가야오픈 1R 단독1위

남영우(32·지산리조트)가 국내 남자프로골프 하반기 첫 대회 첫날 선두에 나섰다. 남영우는 28일 경남 김해 가야CC(파72·길이 7069야드)에서 열린 가야오픈(총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32·33)를 기록,2위권에 1타 앞선 단독 1위를 달렸다. 지난 5월 소속 골프장에서 열린 지산리조트오픈에서 프로 첫승을 올린 남영우는 이로써 올시즌 첫 2승 선수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남영우는 특히 17번홀(202야드)에서 3번아이언 티샷이 홀 앞 10cm 지점에 멈추는 바람에 홀인원 부상으로 내걸린 '벤츠 c-318'을 받지 못하는 아쉬움을 맛보았다. 박노석(38·대화제약) 신용진(41·LG닥스) 강욱순(39·삼성전자) 최호성(32) 등 4명은 6언더파 66타로 1타 차 공동 2위를 이루고 있다. 또 최광수(45·포포씨)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최윤수(57·던롭) 김대섭(24·SK텔레콤)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2위,최상호(50·빠제로)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2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