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라이벌] 부동산 포털사이트..야후 부동산 vs 네이버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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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부동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됐다.
이 때문에 국내 주요 포털들은 부동산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 부동산 서비스 분야에선 야후와 네이버가 경쟁하고 있다.
야후!부동산(realestate.yahoo.co.kr)은 부동산 업소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직접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는 '부동산 직거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야후의 부동산 직거래 서비스의 강점은 부동산 뱅크 및 인터넷 교차로와 공동 제휴를 맺고 있어 야후!부동산에 매물을 등록하면 '인터넷 교차로' 및 '부동산뱅크' 사이트에 동시에 서비스가 된다.
즉 부동산 거래를 위해 오프라인 생활정보신문을 이용하거나 여러 사이트에 매물을 등록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한번 등록함으로써 3배의 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부동산 직거래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권리확인 매물 서비스를 시행,불량 이용자들의 등록을 차단하고 필터링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야후!부동산의 장점이다.
초보자들을 위해 부동산 기초 상식 및 계약방법,계약서 등이 수록된 '부동산 직거래 가이드북'을 매물 등록시 무료로 배송해준다.
야후!부동산은 부동산114,부동산뱅크,부동산써브,한화리츠,부동산플러스 등 국내 대표 부동산 정보업체가 제공하는 아파트 시세를 통합해 시장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통합검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land.naver.com)가 제공하는 부동산 서비스 역시 전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동향과 매물,시세 검색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다.
네이버 부동산은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지역명과 금액,면적 등의 키워드를 결합한 검색서비스 및 역세권 검색,시세비교,지도검색을 제공하고 있다.
즉 '강남구 50평 빌라','종로구 3억원 아파트' 등의 키워드로 원하는 매물과 시세 검색이 한번에 가능하며 '압구정역 오피스텔'과 같이 지하철역 중심으로도 매물과 시세를 검색할 수 있다.
또한 부동산 정보 제공 업체 간 비교가 가능하다.
검색한 매물에 대해 시세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역검색과 연동해 해당 매물 및 중개업소의 위치도 검색한다.
이 외에도 일반매물뿐 아니라 법원 경매물건까지도 검색 결과에 확대 적용해 서비스하고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