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우 차관보, 맹인 삶 담은 두번째 오디오 북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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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우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NCD) 정책차관보(61·박사)가 지난해 말 영어로 출간한 '나의 장애,하느님의 능력'(My Disability,God's Ability)이 최근 오디오북으로 제작됐다.
미국 의회도서관은 지난달 31일 강 차관보에게 그의 책이 오디오북 도서 번호(RC 59622)를 부여받았으며,전국 공공 도서관에 배포 중이란 사실을 전했다. 강 차관보의 이번 오디오북 출간은 지난 87년 그의 저서 '내 마음의 빛'(Light in My Heart)에 이어 두 번째다.
'나의 장애…'는 한국어판으로 '도전과 기회,3C 혁명'이란 제목으로 소개됐다.
미 의회도서관 관계자는 강 차관보의 오디오북 소개에서 "한국 출신의 맹인이자 미국 정부 고위 관리인 강 차관보는 '내 마음의 빛'에 이어 이책을 통해 신앙과 이상이 어떻게 함께 움직이고,어떻게 삶을 바꾸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강 차관보는 그가 고난을 극복하도록 도와준 원칙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박사는 '승리하는 삶을 위한 7가지 원칙'이란 부제가 붙은 이책에서 '남을 돕기 위해 공부를 해야 한다'는 자신의 교육철학을 담았으며,최근 이책을 주제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 의회도서관의 오디오북은 워싱턴포스트,뉴욕타임스의 서평란에 소개되거나 도서관 자체 판단으로 음반으로 소장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도서에 한해 편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