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갈때 쓰던 휴대폰 그대로 .. 삼성전자 '한.일 로밍폰'


삼성전자는 1일 '다기능 한일 로밍폰'(SCH-V670)을 내놓았다.


로밍폰을 빌리거나 새 번호를 받을 필요 없이 국내에서 쓰다가 그대로 들고 나가 일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휴대폰은 MP3플레이어,주문형 비디오(VOD),주문형 음악(MOD)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은 물론 파일뷰어,모바일 프린터 등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메뉴에서 국제 로밍을 선택해 사용하고자 하는 국가(일본)만 지정하면 자동으로 로밍이 이뤄진다.


또 EV-DO 이동통신 방식으로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어 일본 여행 중에도 MP3,VOD,MOD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해 음악을 듣거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인테나 디자인을 채택했고 130만 화소 카메라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탑재하고 있다.


TV 게임기 에어컨 등을 조작하는 리모컨 기능과 교통카드 신용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모네타' 기능도 갖췄다.


스모키 블랙,미드 실버 등 2가지 색상이 있다.
가격은 50만원대.


삼성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직전에 한·일 자동 로밍폰(SCH-X600,SPH-X6000)을 선보인 적이 있으나 이번에 나온 로밍폰이 기능에서 한층 진화됐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