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요타, 정년퇴직자 65세까지 재고용

도요타자동차가 정년퇴직자를 65세까지 원칙적으로 재고용하는 제도를 마련해 다음해 4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요타는 지금까지 60세인 정년을 기술직 우수 사원에 한해 63세까지 1년 단위로 재고용했었지만 재고용 연령을 65세로 늘리고 대상을 사무직 등 전 사원으로 확대했습니다. 계약은 1년 단위며 임금 수준은 정년퇴직 때의 절반을 다소 웃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에서는 최근 내년 4월로 예정된 고령자 고용안정법 시행과 단카이(베이비붐을 지칭) 세대의 정년 퇴직에 따른 인력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정년 퇴직자를 재고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도요타에 앞서 닛산도 지난 4월 재고용자 연령 상한선을 63세에서 65세로 높여 대상 인원을 확대한 바 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