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대-중소기업 협력, SKT-데이콤이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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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업자와 장비를 납품하는 IT중소업계간 상생협력 방안을 점검한 결과 무선분야에서는 SK텔레콤이, 유선분야에서는 데이콤이 가장 성실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평가는 해당 통신사업자와 협력관계를 맺고있는 166개 IT중소,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4일부터 2주간 IT중소벤처업계간 상생협력방안에 대한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입니다.
이와함께 납품 중소기업 입장에서 대기업의 개선효과를 묻는 질문에 대상기업의 73%가 종합평가제로 납품하고 있다고 답해 최저가낙찰방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납품업체로 선정돼 연간 단가계약을 체결한 후에도 분기와 반기별 입찰을 통해 단가나 물량을 재조정하는 사례가 25%달해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요예보제의 경우 시행률이 62%수준으로 정착단계에 들어섰으며 사후 유지보수와 결제제도는 여전히 불만이 많았습니다.
이는 유지보수기간 중 예상원가를 납품가에 불충분하게 반영하거나 유상기간중에도 무상유지보수를 요구하고 있는 등의 사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IT벤처기업협회는 "이번 조사결과를 보다 면밀히 분석해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표를 개선하는 등 IT 중소벤처기업들이 상생협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