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재테크] '피서지 바가지' 카드로 걱정 뚝!

'카드 잘쓰는 게 생활 재테크.'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신용카드사들이 여행상품 할인,바캉스용품 특별 기획전 등 다양한 여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년에 한 번 있는 여름 휴가이지만 돈 걱정이 앞선다면 카드사의 각종 이벤트와 서비스를 꼼꼼히 챙기는 지혜를 발휘해 보자. ○여행 이벤트 롯데카드는 8월14일까지 강원도 고성 삼포비치하우스 객실 100개를 전세 내 모두 1000가족에게 2박3일간 22만원(4인1실 기준)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선착순 1000가족을 접수하며 전화(1544-4919)로 신청하면 된다. 신한카드는 7월29일~8월8일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동해 망상해수욕장에서 '신한 아름다운 캠프'를 개최한다. 2박3일 일정으로 각 회당 300가족씩 모두 1500가족을 초청해 사랑의 쌀 모으기 등 공익성 행사는 물론 가족 레크리에이션,록그룹 공연,캠프 파이어 등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진행한다. 삼성카드는 TnE여행센터(www.samsungtne.com)의 여행 상품을 이용하면 5% 할인 혜택을 주고 외환카드도 홈페이지(www.yestour.co.kr)에서 여행 상품을 결제하면 해외는 3∼7%,국내는 3∼5%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휴가철에 맞춰 아예 레저 분야에 특화된 신상품을 선보인 곳도 있다. 현대카드가 지난달 초 선보인 '현대카드W'를 이용하면 여름 휴가의 가장 큰 고민인 숙소 문제를 정상 가격에서 최고 60%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해결할 수 있다. 한화리조트를 주중 6만5000원,주말 7만5000~9만원(성수기 8만5000~9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제주 해비치리조트 32평형은 주중·주말 구분 없이 13만원(성수기 23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수상스포츠 할인 카드사들은 수영장 등 물놀이 시설은 물론 래프팅 등 수상 레포츠 패키지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KB카드는 롯데월드,워터캐슬,인천 인스파월드,이천 스파플러스,충남 아산 스파비스 등 전국 주요 물놀이 시설에서 KB카드를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입장권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한여름 속 겨울 스포츠를 통해 더위를 날려보낼 수 있도록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이용시 본인 포함 2인까지 이용료를 20% 할인해 주는 행사가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KB카드는 휴가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국 여행지도'를 만들어 국민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무료 배부할 예정이다. LG카드는 동해안 경포대해수욕장에 마련된 'LG카드존'에서 해수욕 용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오는 15일까지 실시한다. 행사기간 중 홈페이지(www.lgcard.com)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가운데 111명을 추첨,myLG포인트 5만∼100만점을 제공한다. 이밖에 비씨,삼성,KB카드 등을 이용하면 국내 최대의 물놀이 시설인 캐리비안베이를 최고 30%까지 알뜰하게 즐길 수 있다. ○아이스링크 무료 입장 일부 카드사들은 실내 스케이트장인 롯데 아이스링크와 제휴해 무더위에 한겨울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비씨카드는 이달 말까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를 동반 1명까지 무료 입장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평일에는 오후 6시 이후에,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할인된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