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재테크] 이왕 떠나는 길...땅도 좀 볼까

주5일 근무제가 성큼 다가온 만큼 휴가를 재테크 시간으로 적극 활용해 보자.관광을 겸해 전원주택 펜션 토지 등 유망 부동산을 찾아 답사 여행을 떠난다면 휴가도 즐기고 땅테크도 하는 일석이조의 휴가가 될 것이다. 휴가길에 돌아볼 투자 유망지역으로 수도권과 제2의 수도권으로 발돋움하는 충청권,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강원권,그리고 J프로젝트가 추진 중인 호남권과 국제자유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제주도 등을 들 수 있다. 수도권 중에서는 접근성과 자연 경관이 빼어난 경기도 용인 양평 가평 안성 광주 남양주 옹진군(영흥도 북도 장봉도 포함) 지역을 권할 만하다. 수도권은 도로 교통망이 완비돼 웬만하면 자동차로 한 시간대에 출퇴근,접근성이 뛰어나고 서울 도심 또는 신도시,택지개발지구에 인접해 기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구체적인 유망 지역으로는 용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원삼 백암 남사 이동 내사면 외사면 포곡면 일대가 새로운 전원주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남한강 조망이 가능한 지역으로 양평도 빼놓을 수 없다. 예컨대 양서면 대심리,북포리는 남향으로 남한강을 바라볼 수 있고 서종면엔 동향 택지가 많으며 용문면에선 숲과 계곡을 따라 전원주택지들이 개발되고 있다. 단월면과 청운면은 주말 주택이나 실버 주택지로 눈여겨볼 만한 곳이다. 특히 가평 지역은 오는 2009년 경춘선 복선 전철공사와 서울~춘천 고속도로 완공이라는 이중 호재를 안고 있어서 주목받고 있다. 충청권도 고속철 개통 및 수도권 전철 복선화와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기업도시 개발 등 각종 개발 호재가 풍부한 지역이다. 특히 천안·아산 신도시 인근 지역은 고속철로 서울과 불과 34분 거리인 데다 기업도시 산업공단 수도권대학 유치 등 인구 유입 및 도시 팽창 요인이 많다는 점에서 투자 유망지역 답사 대상 1순위다. 천안·아산 고속철 인근인 광덕 목천 병천면 일대와 서산 태안 당진 서천 보령 등 해안 지역도 유망하다. 행정중심 복합도시가 건설되는 공주 연기 및 대전 지역도 기반시설 확충 및 개발 효과가 기대된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충남이나 전북 지역으로 간다면 천안 IC를 빠져나와 공주 유구읍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천안·아산 일대에서 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우선적으로 꼽히는 명소는 천안과 아산 경계에 자리한 광덕산 주변이다. 그리고 기업도시로 선정된 충주와 인근 지역인 괴산 진천 음성 지역도 관광 자원이 풍부하고 교통망이 확충되는 지역으로 땅값이 싸 휴가 투어 대상에 포함해도 좋다. 소위 J프로젝트와 S프로젝트가 추진 중인 무안 신안 해남 영암 등 서남해안 지역도 정부의 기업도시 및 관광레저 활성화 계획에 따라 발전 잠재력이 높은 곳이다. 다만 이들 개발 계획이 정치적 목적 또는 선거 전략과 연계 추진되는 측면이 있는 데다 10년 이상 소요되는 장기 국책사업이란 점에서 정치권 내 역학 변동 또는 경기 기복에 따라 프로젝트에 변화가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강원권도 올 하반기 투자 대상으로 각광받는 지역이다. 특히 바다 조망권을 갖춘 강릉 경포대 속초 양양 등 동해안과 수려한 무공해 경관을 갖춘 원주 횡성 홍천 춘천 평창 지역은 강원권 최대의 관광지이므로 주목할 만하다. 고정환 RE멤버스 대표 re119@unit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