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재테크] 재테크에 쉼표는 없다

휴가는 심신이 휴식을 취하는 시기다. 하지만 재테크에 쉼표는 없다. 현명한 사람은 휴가철을 이용해 재테크 계획을 세우고 투자전략을 짜는 시간으로 활용한다. 특히 종합주가지수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급등하면서 은행들이 판매한 주가연계상품들이 줄줄이 목표 수익률을 찍고 조기 상환되고 있다. 이 같은 실적연동상품은 휴가철 이후 재테크 시장을 이끌 투자유망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민은행은 만기해지 때 원금이 100% 보장되면서 KOSPI200지수 변동에 따라 일반정기예금 금리 이상의 수익이 가능한 'KB리더스정기예금 KOSPI200(5-15호)' 및 'KB리더스정기예금 개별주가연동(5호)'을 오는 16일까지 판매한다. 이 주가지수연동예금 상품은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하락·상승수익추구형(1년제),상승수익추구형(1년제,6개월제) 및 개별주가연동형(1년제) 중 선택이 가능하다. 개별주가연동 상품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보통주의 주가상승률에 연동,최고 연 14.99%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신한은행과 조흥은행,굿모닝신한증권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정보기술(IT)업종에 집중 투자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프레스티지 코리아 테크 주식투자신탁'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국내 주식에 60% 이상,국내 채권 등에 40% 이하로 투자하는 주식형 상품으로 투자대상 주식은 반도체,디스플레이,통신장비,전자부품,인터넷,디지털 콘텐츠 등 25~30개 IT 종목이다. 최근 대한투자증권을 인수한 하나은행은 최근 무려 9개 펀드를 한꺼번에 내놓았다. 이 중 대투 투스타와 랜드마크 1억만들기,PCA 코리아 그로쓰,CJ 세이프 리턴,삼성 배당프리미엄 상품 등 5개는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된다. 이들 펀드는 만기가 2~5년이지만 3개월이나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부여된다. 또 삼성 차이나 프리미엄,대투 글로벌 그로스 플러스,대투 이머징마켓 펀드 등 3개는 해외 시장에 투자된다. HSBC는 오는 19일까지 펀드와 정기예금에 동시 가입할 경우 최고 4.5%포인트의 금리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판매 기간 HSBC 정기예금에 1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는 4.3%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정기예금 예치 금액의 20% 이상을 펀드에 동시 가입할 경우 최고 4.5%의 고금리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