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한때 최고치 도달, 큰 폭 하락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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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의 정국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3일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던 국제 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 밖으로 증가했다는 정부 발표에 영향을 받아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됐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03달러(1.7%) 내린 60.86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WTI 선물가의 낙폭은 3주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앞서 WTI 9월물은 장중 한때 배럴당 62.50달러까지 치솟아 1983년 NYMEX에서 원유 선물 거래가 시작된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