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 사업 114건 내년부터 34개로 통합

지역균형발전사업 가운데 성격이 비슷한 것들이 내년부터 통합된다. 기획예산처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147개 사업 중 유사 및 중복성이 지적돼 온 56개 사업을 내년부터 22개로 통합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균형발전 전체 사업 수는 114개로 34개가 줄어든다. 기획처는 균형발전사업의 지원대상이나 성격이 중복돼 난개발을 초래하고 효율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및 해당 부처 등과 협의해 일부 사업을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합으로 산업자원부의 지역기술혁신센터와 지역협력연구센터 사업이 합쳐지고 문화관광부의 관광지 개발,문화관광자원 개발,생태녹색관광자원 개발 사업 등이 기초 관광자원 개발 사업으로 통합된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