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보여도 미분양? 수도권 4개단지 30여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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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가운데 한강 조망권 단지도 포함돼 있어 잘 살펴보면 좋은 물건을 잡을 수도 있다.
7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서울 남양주 등 한강 수계지역과 호수 조망이 가능한 지역의 신규 분양 아파트 가운데 현재 미분양 물건이 있는 곳은 4개 단지 30여가구에 이른다.
신성건설은 광진구 광장동에 짓는 '신성미소지움'의 회사 보유분 4가구를 분양 중이다.
46평형 2가구와 73평형 2가구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임광토건도 강동구 천호동에서 분양한 '강변 그대가' 225가구 중 회사 보유분 9가구(33~36평형)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이 도보로 5분 이내인 역세권 아파트로 단지 옆 한강시민공원과 광나루유원지 등 주변 녹지가 풍부하다.
삼환기업이 송파구 송파동에 짓는 '석촌아르누보팰리스'는 청약 당시 53가구 모두 순위 내 마감됐지만 부적격 당첨자의 계약 해지분 4가구(52~55평형)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 들어서는 지역조합 아파트 '덕소 토마토 위드안'도 미분양 물량인 34평형 10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중앙선 복선화 전철이 개통되면 서울로의 진입도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