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세계 최소 AF 카메라모듈 개발


LG이노텍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200만화소급 휴대폰용 '오토포커스(AF) 카메라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가로 10mm,세로 10mm,높이 6.4mm로 기존 제품과 비교하면 크기가 절반도 안된다.
또 VCM(Voice Coil Motor)방식의 카메라모듈 구동회로를 적용,초소형 오토포커스 기능도 갖췄다.


특히 자체 개발한 ISP(이미지 신호 처리기)에 자동포커스에 가장 적합한 구동 회로를 탑재해 AF 성능을 향상시켰다.


회사측은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을 높이면서도 두께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많이 개발되고 있는 슬림폰에 적합한 제품"이라며 "향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이 제품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