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우정법안 부결 단기 불안 요인'-리요네

10일 크레디리요네증권은 일본의 우정민영화 법안 부결과 중의원 해산 등에 대해 단기적으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일본의 우정성 문제는 제거되야할 '시한폭탄(time bomb)'이라고 묘사하며 고이즈미 총리의 개혁안은 숨겨진 자산 건전성 문제를 다루기에 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안이 부결되고 고이즈미 총리의 개혁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면서 단기적으로 증시나 통화 시장의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총선 체제 돌입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은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하향세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 단기적으로 도요타자동차나 NTT도코모 등과 같은 종목에 주목하고 외국인 지분율이 과도한 종목이나 투기성이 강한 종목들은 피할 것을 조언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단기 약세가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리소나홀딩스와 후쿠오카은행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