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미수금 1조5천억 사상최고

개인 투자자들의 외상거래 잔고인 위탁자 미수금이 사상 최고 수준인 1조5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위탁자 미수금은 지난 5일 1조580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8일에도 1조5698억원으로 1조5000억원대를 유지했다. 위탁자 미수금은 지난달 25일 1조5402억원을 정점으로 잠시 하락세로 접어들었지만 최근 들어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증권업계에서는 늘어난 미수금이 향후 상승장의 최대 '복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