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인텔 불공정거래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세계 최대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제조업체인 인텔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강대형 공정위 부위원장은 인텔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예비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텔에는 이달말까지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허선 공정위 경쟁국장은 "국내 5개 PC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예비조사 결과 뚜렷한 혐의점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인텔의 해명자료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인텔은 PC 제조업체에게 경쟁업체의 부품을 사용하지 말도록 하는 등 시장지배력을 남용해 지난 4월 일본에서 시정경고를 받은바 있으며 EU로부터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남혜우기자 sooyee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