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前대통령 휘호 가치 최고"..'경매 예상가' 포함 전부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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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이 네티즌이 뽑은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으로 선정됐다.
옥션(www.auction.co.kr)은 525명을 대상으로 '광복 60주년 맞이 역대 대통령 설문조사'에서 고(故) 박정희 대통령이 친필의 예상경매가,업적,선호도 등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친필 글씨를 경매에 올리면 가장 비싸게 팔릴 것 같은 역대 대통령'으로 참가자의 56%(294명)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았으며 이승만 전 대통령(24%,126명),김대중 전 대통령(16%,84명)이 뒤를 이었다.
'역사적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가장 큰 일을 한 대통령'으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74%)이 압도적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이 17%,이승만 전두환 전 대통령도 각각 5%와 3%를 차지했다.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항목에서도 박정희(57%),김대중(32%),이승만(6%),전두환(3%) 순으로 나타났다.
9일 현재 옥션에 있는 역대 대통령 관련 경매 건수는 총 50여건으로 취임기념우표,포장증,서적 등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매물만 17건이 등록돼 있다.
또 80회 생일 기념 우표,사진 화보 등 이승만 전 대통령 관련 경매는 10개,드라마 '제5공화국' 등의 영향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매물도 9개가 올라와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