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채무 2조1천억 상환 … 1조는 산업은행에 공탁

진로는 10일 채권단에 정리 채무 2조1000억원을 변제했다고 밝혔다. 또 소송 등 다툼이 있는 미확정 채무 변제 예비금으로 1조원 정도를 산업은행에 공탁했다. 하이트맥주의 진로 인수대금은 3조4288억원이며,이 중 채무 변제액(예비금 포함) 3조500억원 정도를 뺀 3700억∼3800억원은 진로에 남게 된다. 하이트맥주는 내주 중 10명 내외 규모의 진로 인수 기획단을 파견,진로 인수 작업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