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뜨니 대주주 지분매각 잇따라 ‥ 세림제지 등

상장기업 대주주들이 주가 상승을 틈타 보유주식을 팔아치우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세림제지는 10일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지난 2일 6만5000여주를 장내매각,보유지분이 41.60%에서 39.84%로 낮아졌다고 공시했다. 해외유전개발 사업 참여에 힘입어 주가가 오르자 주식을 처분한 것이다. 덕성도 이날 금융감독원에 최대주주인 이희덕 대표가 주식시장에서 10만주를 팔았다고 신고했다. 지난 4월 말 3600원대이던 주가가 지난달 4000~5000원대로 오르자 보유주식을 일부 처분했다. 또 화신 경인양행 이노츠 세신 등의 대주주들도 최근 장내매각을 통해 보유지분을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