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금통위 앞두고 하락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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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미국 FRB가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8월 금통위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채권금리는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채권시장에서 기준물인 3년물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연 4.37%, 5년물과 10년물도 똑같이 0.08%포인트나 떨어진 연 4.74%와 5.13%로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전장부터 미국 정책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내일 금통위에서도 콜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면서 9월물 국채선물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반발심리로 국채선물 가격이 요동치면서 장중 변동폭은 여전히 극심했습니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콜금리 동결이 유력한 상황"이라면서 "5년물 국고채 입찰, FOMC가 끝난 만큼 내일 박승 총재의 발언에 따라 시장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