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구 회장, 금품 살포 불구속 입건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기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인단에 금품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김 회장이 지난해 2월 기협중앙회 선거를 앞두고 선거참모단에게 선거자금으로 쓰라며 다섯차례에 걸쳐 4천5백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회장은 또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상황이 벌어지자 1차 투표에서 3위와 4위를 차지했던 후보들에게 부회장직과 이사직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당시 선거에 출마했던 다른 후보 5명도 선거인단에게 2백여만원에서 5천여만원까지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