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업소 급증 ‥ 외환위기 이후 81.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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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12일 "6월말 현재 전국의 부동산 중개업소는 중개법인 537개, 중개인 사무소 1만3천724개, 공인중개사 사무소 5만8천501개 등 모두 7만2천762개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외환위기였던 98년 업소 수 4만83개보다 81.5% 증가한 것이다.
특히 공인중개사와 중개법인은 1만8천617개, 180개에서 7년만에 3배가 넘게 늘어 그동안 집값 및 땅값 급등의 영향을 실감케 했다.
작년말과 비교해서는 515개 업소가 증가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부동산 중개업소의 증가율이 2003년을 정점으로 둔화되고 있지만 내수 침체가 지속되면서 생계형 중개업소의 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