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유 매각입찰 9개社ㆍ펀드에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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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중인 인천정유(옛 경인에너지) 매각입찰이 SK㈜ GS칼텍스 등 국내 업체 5곳과 씨노켐 씨티그룹 등 4개 외국계 자본의 대결구도로 좁혀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은 지난달 12일 인천정유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12개 업체와 펀드 가운데 이에프시스템 세광에너지 이씨아이 등 3개사에 대해 실사권 자격을 부여하지 않았다.
인천지법은 이들 3개 업체가 인천정유를 유지ㆍ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하다고 판단,입찰 참가 기회를 박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인천정유 인수를 위한 입찰제안서를 낼 수 있는 업체는 국내의 SK㈜,GS칼텍스,에쓰오일,호남석유화학,STX컨소시엄 등 5개사와 중국 국영석유회사인 시노켐,모건스탠리이머징마켓,씨티그룹,씨티벤처캐피털 등 4곳 등 모두 9곳으로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