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망기업] 대구,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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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스타 기업을 키워라.'
대구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스타기업 육성 프로젝트(Star Company Creation Project)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스타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디보스 맥산 메트로닉스 신안SNP 현원 등 5개사.
대구 경제의 꿈나무로 떠오르고 있는 이들 5개 스타 기업들은 매년 100%를 넘는 폭발적인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까지 나타나 연매출 1000억원 달성이란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안SNP와 메트로닉스의 생산품이 디보스 현원 맥산 등에 공급되고 제품 개발 단계부터 산·학·연 네트워크가 가동돼 기술공조 단계에까지 이르고 있다.
스타기업 육성 프로젝트란 대구시가 유망 업체를 선정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일류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선택과 집중' 방식을 통해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스타 기업으로 선정되면 산·학·연·관의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고 기술 지원에서 전문인력 양성,경영·금융·회계 지원과 국내외 시장 분석,마케팅 전략 수립 및 지원 사업까지 지원해 준다.
이 사업에는 경북대 지역혁신특성화시범사업단(단장 이상룡 교수) 주관으로 대구테크노파크 삼일회계법인 대구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기술신보 모바일단말실용화센터 KISTI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도 협력 기관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07년 7월까지 약 34개월에 걸쳐 37억원이 지원된다.
사업단은 기업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최근에는 스타 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TPS(Toyota Production System) 현장 연수가 실시됐다.
새벽 6시에 일어나 취침 전까지 모든 시간을 교육과 견학에 투입하는 하드트레이닝 과정으로 개설돼 참여 기업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미국의 다이렉트 마케팅 체험행사도 열렸다.
이 행사의 일환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얼바인 캠퍼스와 함께 미국인 컨설턴트를 대구에 불러 미국 기업들과 연결시켜 주며 일도 하고 있다.
이상룡 사업단 단장은 "품질안정 신제품개발 마케팅 특허취득 등 각계 전문가들이 스타 기업의 장·단점을 분석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