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정부 전기료 인상 유보결정으로 급락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 유보 결정으로 한국전력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17일 오전 9시45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1750원(4.95%) 떨어진 3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이번 전기요금 인상 유보로 정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을 내려잡았습니다. 삼성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3만8700원으로 내려잡았습니다. 대신증권도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내리고 목표주가를 4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UBS증권 역시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바꿨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전기요금 인상 유보와 관련해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1000원(중립 의견)으로 내렸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