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시작해도 영어를 잘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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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어학원들의 인텐시브(고강도)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충실하게 이용하면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현지 어학연수를 다녀온 것 이상으로 영어회화 실력을 쌓을 수 있다.
고강도 영어회화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곳은 김은숙 대리가 다닌 삼육 SDA어학원이다.
이곳의 영어회화 프로그램은 1년 과정 6개의 단계로 구성돼 있다.
단계마다 일정 수준의 점수를 얻지 못하면 다음 단계 수업을 들을 수 없는 것이 특징.전국 36개 학원 체인을 통해 매년 26만명 정도가 수강을 시작하지만 1년 만에 졸업하는 학생은 500명에 불과할 정도로 학습 강도가 세다.
기독교 계열의 재단이 학원을 운영하고 있어 성경 문구 등을 수업 중에 사용하는 일이 많은데 교인이 아닌 사람들 가운데 다소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수업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두 시간가량 하며 수강료는 두 달에 18만원.
시사영어사가 운영하는 어학원인 YBM ELS에는 일주일에 5번 매일 6시간을 배워야 하는 고강도 프로그램이 있다.
매일 회화 수업이 두 시간.읽기와 쓰기,듣기,문법이 각각 한 시간씩이다.
이 프로그램을 마치면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등 17개 대학으로 유학을 갈 때 토플 성적표를 내지 않아도 된다.
9단계 9개월 과정이며 3단계마다 평가를 거쳐 일정 점수를 획득해야 다음 단계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수강료는 한 달에 67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