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브라질에서 '승승장구'

LG전자가 브라질 내에서 프리미엄 제품의 성과에 힘입어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LG전자 브라질법인은 최근 브라질 경제 잡지인 인포 엑사미(Info Exame)지에서 '올해 최고의 기업상'을 수상한데 이어, 경제 일간지 가제따 메르깐띨(Gazeta Mercantil)이 시상하는 '브라질 25 최고 기업 어워드'에서 '전기전자 부문 최고의 기업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는 브라질에서 LG전자의 PDP TV, LCD TV, LCD 모니터, 이동단말 등 프리미엄 제품의 높은 인지도와 함께, 지난 상반기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55% 급증한 것에 따른 것입니다. LG전자는 브라질에서 브랜드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증축하는 한편, 스포츠마케팅 등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는 휴대폰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7월 따우바테에 6천만불을 투자해 연간 600만대 생산규모로 공장을 대폭 증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100여명의 상파울로 휴대폰 R&D센터 연구인력을 내년 상반기까지 20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내년쯤에는 노트북 생산라인 증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LG전자 브라질법인은 지난해 8억 달러였던 매출을 올해는 13억 달러까지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