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KT, 남중수사장 선임

[앵커]KT의 민영화 2기를 이끌어갈 남중수 신임사장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됐습니다. 자세한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연사숙기자? [기자] KT는 오늘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남중수 사장내정자를 9대 사장으로 선임했습니다. 남중수 신임사장은 취임사에서 고객의 눈으로 시장을 바라볼 것과 주인의식, 열린문화를 강조했습니다. 고객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신성장엔진을 찾을 수 있으며, 임직원 개개인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질 때 자부심과 열정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남 신임사장은 1955년생, 경기고와 서울대 출신으로 한국통신과 KTF사장을 거쳐 이번 9대 KT사장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남 사장은 또 KT의 공익적 역할에 대해 강조했는데요. "수익성?성장성, 그리고 공적?사회적 역할을 동시에 감당해 고객의 신뢰를 쌓겠다"며 "공적?사회적 역할은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소중한 경영자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후 5시에 이뤄질 취임식은 형식면에서도 향후 KT의 변화에 대한 기대를 갖게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 사장은 단상에서 원고를 낭독하는 형태를 벗어나 다양한 영상이 가미된 프리젠테이션으로 취임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취임식에는 KT 임직원외에도 네스팟 이용자와 인터넷활용 농업인 등 고객과 함께하는 취임식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새로운 성장엔진 찾기와 미완에 그친 KT 민영화 1기의 남은 숙제. 그리고 통신업계 재편 등 산적한 숙제를 안고 출범하는 KT 민영화 2기를 신임 남 사장이 앞으로 어떻게 끌어나갈지 변화와 혁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